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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소법 시행 앞두고 소비자보호 강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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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소법 시행 앞두고 소비자보호 강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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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삼성생명, DB손해보험, NH농협생명
다음달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강화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들어 최고경영자(CEO),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직속 조직으로 전무급의 소비자보호실을 신설했다.

소비자보호실은 CCO의 독립성을 강화해 고객 관점에서 CCO가 의사결정할 수 있는 여건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 고객의 의견을 듣기 위한 온·오프라인 고객패널 규모를 700명에서 800명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전국 8개 고객센터에 ‘고객권익보호 담당’을 신설했다. ‘고객권익보호 담당’은 기존 소비자상담역과 별개로 고객 접점에서 고객의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장에서의 고객보호를 위해 ‘고객권익보호 담당’이 신설됐다면 본사에도 각종 고객보호를 위한 제도가 강화됐다.

우선 ‘고객권익보호 사전 심의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약관, 안내장, 마케팅 자료 등 고객의 권익과 관련되는 업무들에 대한 사전심의를 강화해 고객권익 침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DB손해보험은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와 소비자중심경영활동의 일환으로 ‘New소비자시대’ 소비자보호헌장을 선포했다.

‘소비자보호헌장’ 선포식은 지난 15일 방영된 사내 기획방송을 시작으로 전국 부서가 참여해 전 직원의 소비자보호헌장과 완전판매 준수서약으로 이뤄진다.

DB손보는 이번 ‘New소비자시대’ 소비자보호 실천지침의 일환으로 매월 3주차를 ‘소비자중심경영 실천주간(CCM Week)’으로 정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19일 고객 중심의 건전한 금융거래 문화 정착과 소비자중심경영을 다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달 15일에 열린 사업추진전략 회의에서 제시한 5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소비자 본위의 신뢰 구축’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임직원 대표 2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낭독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을 선서했다. 전국에 있는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행사에 동참했다.

김 대표이사는 “상품개발부터 판매, 지급 등 보험의 가치사슬 전반이 고객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