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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훈풍에 건설업계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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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 훈풍에 건설업계 '함박웃음'

쌍용‧현엔 ‘컨소’, 광명 철산한신 리모델링 수주 임박
군포 우륵 리모델링,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앞둬
대전·부산 등 지방대단지도 활기…건설사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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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전경. 사진=카카오맵 로드뷰 캡처
올해 리모델링 수주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계가 리모델링 시공권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9일 리모델링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아 온 경기 광명 철신한신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쌍용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 광명시 디지털로 64 일원에 있는 철산한신아파트 1568가구를 리모델링해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1803가구로 증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11월 말 진행된 시공사 1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단독으로 참석했고, 이어진 2차 현장설명회에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쌍용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경쟁 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다.

업계에서는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군포시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DL이앤씨와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두 차례 열린 현장설명회 모두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천로 33 일원에 있는 우륵주공7단지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20개 동, 150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은 다음달 4일 시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진행된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GS건설과 수의계약을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송파구 문정건영 아파트는 지난 1993년 준공돼 건축연한 27년차에 접어든 아파트로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존 545가구에서 626가구로 탈바꿈한다.

지방에서도 대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 리모델링 붐이 일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국화아파트 통합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지난 3일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자 입찰공고를 내고 정비업체와 설계사 선정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동성(672가구), 우성(562가구), 라이프(560가구), 신동아(666가구), 한신(450가구) 등 5개 단지를 통합 리모델링해 총 291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부산 최대 규모 아파트 단지인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도 지난해 말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 곳은 지난 2001~2004년 준공돼 리모델링 연한(15년)을 충족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80동 7374가구로 구성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부산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첫 번째 아파트 단지로, 올해 조합설립 동의서를 받아 연내 조합설립 총회 개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