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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오스틴 공장에 전문 기술자 200여명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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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오스틴 공장에 전문 기술자 200여명 급파

한파로 삼성 반도체공장 가동 차질 막기 위한 대응책...삼성전자의 유일한 미국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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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공장 전경.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미국에 불어닥친 기록적인 한파로 수백만 가구가 정전된 가운데 현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도 셧다운 돼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진 200명가량을 급파하는 등 발빠른 대처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州)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돼 생산을 멈춘 상태다. 이번 전력공급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지 대기업과 생산시설에서 공통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폐쇄해 단기 손실은 없지만 셧다운 기간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도체 공정 특성상 생산설비는 24시간 멈추지 않고 가동된다. 만약 생산라인이 멈춘다면 재가동하기 위해 라인 셋업을 다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평택 반도체 공장이 화재로 정전돼 30분간 가동을 멈추자 생산하고 있던 반도체 제품을 전량 폐기하는 등 약 500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전자도 이번 주부터 기술진 200명을 오스틴 공장에 파견한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오스틴 공장을 재가동하기 위한 라인 셋업 작업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998년 설립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설비다. 삼성전자의 유일한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이다.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 28㎚ 생산라인 등에서 미국 정보기술(IT)업체 인텔과 미국 자동차업체 테슬라, 미 IT기업 IBM에 반도체를 제공하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