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난시스템 'e콜' 사고 위치 전송 오류

1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긴급구난시스템 'e콜(eCall)'이 차량 위치를 구조대에 잘못 전송하는 오류가 발생했다.
e콜은 차량 사고가 일어났을 때 탑승자가 안전하게 구조되도록 현재 위치를 중앙 관제 센터에 전달하는 긴급출동 서비스다.
벤츠는 "충돌로 통신 모듈 전원 공급 장치가 파손되면 비상 호출 중에 차량 위치가 잘못 전해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벤츠는 미국 내에서 이와 관련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벤츠는 이들 차종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콜은 지난 2019년 유럽에서도 비슷한 결함이 발견돼 벤츠가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