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쇼핑라이브 속 다양한 라이브커머스 영상 데이터들이 VOD를 넘어 이용자들이 즐기는 디지털 라이브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에 특화된 창작자 집단인 ‘라이브스타(Live Star)’를 발굴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실제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선 상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문성과 커머스 역량을 필수로 갖추고, 엔터테인먼트적 기획력까지 갖춘 라이브커머스 크리에이터에 대한 주목과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도 높아지는 추세다. 압도적 성장세를 자랑하는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왕홍'이 대표적인 예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를 주 무대로 활약할 창작자들을 '라이브스타'로 발굴하고 이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라이브쇼 콘텐츠 제작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그간 브이라이브와 나우 서비스를 통해 갖춘 풍부한 모바일 라이브 콘텐츠 기획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라이브 기술력을 바탕으로 쇼핑라이브의 콘텐츠 경쟁력과 다양성을 키울 계획이다.
우선 최근 쇼핑라이브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경환, 리코, 김해나, 미미언니 노금미 등 전문성을 갖춘 '라이브스타'들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이들의 강점을 살린 재미있는 기획 라이브쇼를 2월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리코의 도전'에 이어 마술과 특가 판매를 결합시킨 '서경환&최현우의 매직특가쇼'를 비롯, 라이브스타들이 다양한 SME 상품을 소개하는 라이브쇼를 순차적으로 론칭한다.
특히 네이버는 인플루언서검색, 블로그마켓, 지식iN 엑스퍼트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탄탄한 전문가·창작자 풀을 갖춰 다양한 '라이브스타'의 발굴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쇼핑라이브에 참여하는 다양한 SME 및 브랜드사들과의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