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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첫 사내벤처 출범...발전설비 정비효율·안전분야 사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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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첫 사내벤처 출범...발전설비 정비효율·안전분야 사업화

사내벤처 'KPS SHE-Tek' 출범...한전KPS, 향후 1년간 운영 지원

한전KPS 김범년 사장(왼쪽)이 1월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영국 사내벤처 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KPS
한전KPS 김범년 사장(왼쪽)이 1월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영국 사내벤처 대표(오른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KPS
화력·수력·원자력 등 발전설비와 송배전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인 한전KPS가 첫 사내벤처를 출범시켰다.

4일 한전KPS에 따르면, 한전KPS는 지난달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제1기 사내벤처 출범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에는 김범년 한전KPS 사장과 김영국 사내벤처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전KPS는 이번 협약체결로 향후 1년간 창업활동 전반에 걸친 자율성·독립성 보장과 함께 별도의 업무공간 제공과 회사 보유장비 활용, 예산·컨설팅 지원 등 사내벤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범년 사장은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해 회사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사내벤처 출범으로 이어졌다"며 "최고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엔지니어의 논리적 사고에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려는 경영자의 시각을 더한다면 사내벤처의 위대한 도전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전KPS는 지난해 11월 내·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사내벤처인 'KPS SHE-Tek 팀'을 최종 선정했다.

'KPS SHE-Tek'팀은 산업안전·자동화 분야에서 회사 기술을 활용, 발전설비 정비효율과 작업자의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량물 위치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공조기 폐필터 접착제 분리시스템 개발 등 2개 분야를 중점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