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식품의약국(FDA)의 롤란도 엔리케 도밍고 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잠재적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며 사용 승인 방침을 밝혔다.
필리핀은 지난해 11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00만회 접종분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물량은 5월쯤 필리핀에 공급된다.
필리핀은 앞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현재까지 51만8407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만481명이 숨졌다.
필리핀은 10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인도네이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피해를 겪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