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구미 공단4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한진중공업을 시공사로 선정됐다.
조합은 지난 2014년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태왕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이후 사업 추진이 더디게 진행되자 지난해 시공사 교체 수순을 밟았다. 이번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향후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우미건설, 두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비 4400억 원 규모 청주 사모1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한 한진중공업은 올해 소규모정비, 지방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부천 리라역곡삼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두고 코오롱글로벌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