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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통 큰 복지'…여의도 파크원 꼭대기층 통째 임직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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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 '통 큰 복지'…여의도 파크원 꼭대기층 통째 임직원에

파크원 63층·495평 규모 임직원 라운지 조성
김종현 사장 "누구나 즐거운 '꿈의 일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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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 '소통 라운지'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전기자동차 배터리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본사가 입주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꼭대기층을 통째로 임직원에 내놓는 '통 큰 복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파크원 타워 1동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최고층 63층에 임직원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임직원들 사이에서 '소통 라운지'로 불리는 이 공간은 면적이 1636㎡(약 495평)로 최대 17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실내는 현대적 분위기의 카페와 무대, 신개념 사무실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창가에는 그네 소파와 빈백 소파(콩주머니처럼 생긴 푹신한 의자), 탁자를 배치해 한강 전망을 편안하게 즐기도록 꾸몄다.

무대에는 빔프로젝터를 비롯한 간이 설비를 갖춰 임직원들이 언제든 강연이나 각종 소규모 행사를 할 수 있다. 무대에서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최근 직접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신입사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워킹 공간은 임직원들이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출장자 전용 공간과 협업 공간, 다목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출장자 전용 공간은 해외 사업 비중이 90%이상 이고 해외 임직원이 국내보다 2배 가량 많은 점을 고려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이 파격적인 사내 복지시설을 선보인 데에는 임직원에게 최적의 휴식·업무 환경을 제공해 창의성과 능률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김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에 걸맞은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실제 소통 라운지를 이용하는 임직원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승화 선임은 "딱딱한 분위기의 회의실이 아니라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이전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즐기면서 일하는 기분이 들어 효율성이 높아졌다"라고 말했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