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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파우치 박사, 바이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WHO 이사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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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파우치 박사, 바이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WHO 이사회 참석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행한 WHO 탈퇴, 철회 의사 밝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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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의 감염병 전문가로 통하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운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응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으나 트럼프와 잦은 의견 대립으로 트럼프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 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진원지였던 중국에 치우쳐 있다면서 WHO에서 미국이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는 상황을 방관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변수가 없는 한 미국의 WHO 탈퇴는 한 오는 7월부터 효력이 발생하도록 돼 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코로나 방역 책임자로 중용하겠다고 밝힌 파우치 박사가 미국 특사 자격으로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로 날아간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48차 WHO 이사회에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하기 위해서다. 참석하는 이유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린 특명, 즉 미국의 WHO 탈퇴를 없었던 것으로 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파우치 박사는 21일 예정된 연설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뜻을 WHO 이사회에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면 즉시 WHO 탈퇴를 무효화하는 조치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직 인수위는 “이번 특사 방문을 계기로 조 바이든-카말라 해리스 행정부는 WHO 및 동맹국들과 협조해 WHO를 강화하고 개혁하는 일에 나서는 한편 국제적인 차원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함께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드레이 무치니크 WHO 대변인은 “새 행정부를 대표하는 미국 대표단의 WHO 이사회 참석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