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든 시대] 내각 장관 명단 , 블링컨- 재닛 옐런-로이드 오스틴

공유
0

[바이든 시대] 내각 장관 명단 , 블링컨- 재닛 옐런-로이드 오스틴

center
바이든 대통령 모습 사진=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출범한다.

다음은 바이든 내각 장관 지명자 명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여성·인도계·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남성·백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여성·백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남성·흑인)

△뎁 할랜드 내무장관(여성·원주민계)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남성·백인)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남성·성소수자)

△마르시아 퍼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여성·흑인)

△ 하비에르 베세라 보건복지부 장관(남성·라틴계)

△톰 빌색 농무장관(남성·백인)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 장관(여성·백인)

△미겔 카도나 교육장관(남성·라틴계)

△데니스 맥도너 보훈장관(남성·백인) 메릭 갤런드 법무장관(남성·백인)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여성·백인)

△마티 월시 노동장관(남성·백인)

◇ 장관

① 국무장관 : 토니 블링컨 前 국무부 부장관

블링컨은 뉴욕에서 태어나 아홉 살이던 1971년 파리로 이사갔다. 프랑스의 손꼽히는 명문 사립인 ‘에콜 자닌 마뉘엘(EJM)’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 진학할 때까지 9년간 파리 생활을 했다. 이후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법조인의 길을 걷다가 1988년 공직에 입문했다.

바이든과는 2002년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바이든이 부통령에 올랐을 때 그의 전담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고,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의 눈에 들어 국무부 부장관에 올랐다. 국무부 부장관 시절에는 이란 핵 합의 타결을 이끌었고, 북한·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정책 수립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블링컨의 대북 정책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로 정리된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악의 폭군’으로 비난하며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려면 한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협력해 진정한 경제적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 문제를 해결할 모델로는 자신이 주도한 이란 핵 합의를 내세우고 있다. 이란처럼 북한도 미국의 전면적인 감시 아래 둬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 전까지는 정상끼리의 만남도 불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보유한 모든 핵 프로그램을 공개 및 동결하고 일부 핵탄두 파괴를 이행하면 그때 실무 선에서 포괄적인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스몰 딜’이다.

② 재무장관 : 재닛 옐런 前 연준의장

옐런은 1990년대 말 빌 클린턴 정부 때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오바마 정부 때인 2014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정부 초기인 2018년까지는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준 의장이었다. 한 사람이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과 연준 의장, 재무장관 등 미 3대 경제 사령탑을 모두 섭렵하는 것은 전례 없는 기록이다.

1946년 뉴욕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브라운대를 나와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대 조교수와 UC버클리대 경제학 교수를 지내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를 거쳐 연준에 입성했다. 연준 의장 시절, 미 경제가 금융 위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한 그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보단 실업률을 잡아야 한다"며 금리 인상을 유도한 바 있다.

③ 국방장관 : 로이드 오스틴 前 중부사령부 사령관

1953년 앨라배마주에서 태어난 오스틴은 흑인으로서 미군의 각종 인종차별 장벽을 부숴온 인물로 꼽힌다. 흑인으로선 처음으로 사단 작전참모를 맡았고,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 오번대에서 교육학, 웹스터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으며 작전 전문 ‘브레인’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는다.

2003년 이라크전에서는 제3보병사단의 작전담당 부사단장을 맡아 바그다드를 21일만에 점령했다. 이때 작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무공 훈장 중 셋째로 높은 은성훈장을 받았으며, 이라크전 이후에는 제10산악사단의 사단장으로 아프가니스탄전에 참전했다.

2011년 흑인 최초로 미군 합참차장에 올랐고, 일년 만인 2012년엔 흑인 최초로 중동을 관할하는 중부사령관이 됐다. 미군 최고 요직으로 불리는 중부사령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초대 국방장관을 지낸 제임스 매티스 전 장관도 거친 자리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