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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알짜분양' 쏟아진다…1분기 관심단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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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 '알짜분양' 쏟아진다…1분기 관심단지 어디?

전국 11만3천가구 분양예정 겨울 비수기 무색...강남권 정비사업‧3000가구 이상 ‘대어’ 단지 출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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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월 1분기 전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지난해 말 예정됐던 대단지 분양이 분양가 산정 문제로 해를 넘기면서 1분기에 유례없는 '메머드급'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1만 3428가구(총 가구 수 기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실적 3만 2685가구과 비교해 3.5배 가량 크게 늘어난 규모이다. 월별로는 ▲1월 3만 9541가구 ▲2월 3만 9971가구 ▲3월 3만 3917가구 등 월 평균 3만 가구 이상이 시장에 풀린다.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 4만 2377가구 ▲인천 1만 8430가구 ▲경남 1만 1143가구 ▲대구 8437가구 ▲충북 5718가구 ▲부산 4976가구 ▲서울 3953가구 순으로 많다. 분양이 집중된 수도권의 물량이 총 6만 4760가구로, 지방 4만 8669가구보다 1만가구 이상 많다.

◇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2990가구 등 강남 핵심에 대거 분양

서울에서 임대를 제외한 민영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3458가구로, 직전 분기(1130가구)에 비해 늘었다.

구체적으로 서울 강남권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재건축, 2990가구)를 비롯해 ▲반포동 반포KT부지 도시형생활주택(140가구) ▲송파구 오금동 송파오금아남 리모델링(328가구) 등 강남권 핵심입지에 물량이 대거 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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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3차 경남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 수도권 '광명2R구역 재개발' 3344가구 등 줄줄이 분양 채비

경기·인천 수도권도 대규모 단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2407가구) ▲용인시 고림동 힐스테이트용인둔전역(1721가구) ▲수원시 세류동 수원권선6구역 재개발(2175가구) ▲광명시 광명동 광명2R구역재개발(3344가구) 등이 분양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 청천동 일대 재개발사업인 'e편한세상부평그랑힐스'(5050가구)와 '부평캐슬&더샵퍼스트'(1140가구)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마감됐다. 분양 순서를 기다리는 ▲연수구 선학동 한화포레나인천연수(184가구) ▲연수구 송도동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1503가구)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1180가구)도 기대이상의 청약 실적을 노리고 있다.

◇ 지방도 '김해율하 두산위브' 4393가구, 대구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더샵' 1299가구 등 공급 대기

지방은 경남의 분양예정 물량이 1만 1143가구로 가장 많다. 김해시 신문동 '김해율하 두산위브'(4393가구)를 시작으로 ▲창원시 교방동 창원교방1구역재개발(1538가구) ▲거제시 상동동 거제상동동더샵(1288가구)이 대기하고 있다.

수성구 파동 '수성더팰리스 푸르지오더샵'(1299가구)을 공급하는 대구는 ▲달서구 송현동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1021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역화성파크드림(1404가구) 등을 내세워 총 84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에서는 ▲청주시 오송읍 오성역파라곤센트럴시티(2415가구) ▲청주시 봉명동 봉명1구역재건축(1745가구)가 분양에 돌입하며, 부산은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사업인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4043가구)와 남구 대연2구역 재건축(449가구) 등 정비사업 물량이 공급된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2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새 아파트에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올해도 집값 상승 전망이 우세해 내집 마련을 하지 못한 실수요자 상당수가 1분기에 공급되는 물량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여 연구원은 "오는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사전청약이 시작되는 만큼 수요 분산 효과가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방에서 공급물량이 적은 울산과 세종의 선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매가 가능한 일부 지역으로 청약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