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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휴장, 워싱턴 폭동 대혼란 나스닥 다우지수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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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바이든 취임식 앞두고 휴장, 워싱턴 폭동 대혼란 나스닥 다우지수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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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 뉴시스
뉴욕증시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휴장한다.

1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마틴 루터 킹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고 밝혔다.

미국 수도 워싱터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으로 혼란한 상황이다.
바이든 경기부양책 발표이후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오히려 하락했다. 경기부양액 실망과 조세 증세에 대한 부담감이 뉴욕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미국은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가 태어난 날인 1월 15일을 기념해 매년 셋째 주 월요일 마다 연방 공휴일로 지잰다.

미국 증권산업·금융시장 협회(SIFMA:Securities Industry and Financial Markets Association)의 권고에 따라 채권시장은 이날 휴장할 예정이다. 뉴욕 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시장도 이날 하루 문을 닫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원유나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을 포함해 미국 상품시장도 정규 거래나 정산 역시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야심차게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후 뉴욕증시 반응은 시큰둥했다. 오히려 ‘뉴스에 파는’ 거래가 나타나며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그 와중에 팬데믹발(發) 실물경제 악화는 지표로 서서히 드러나 우려를 키웠다.
바이든 부양책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7% 내린 3만814.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2% 하락한 3768.2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87% 내린 1만2998.50을 기록했다. 이번주 다우 지수와 S&P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1%, 1.48%, 1.54% 내렸다. 상승 탄력이 확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바이든 당선인이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대형 부양책을 제시한 직후인 증시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바이든 당선인이 다음달 기후변화 등에 초점을 맞춘 또다른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으나 뉴욕증시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다.

부양책 규모가 오히려 증세 걱정을 키웠다는 분석도 있다. 경제 회복 긍정론보다 세율 인상 부정론이 부각된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은 점점 커지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 감소)보다 큰 폭 줄어든 것이다.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목 받는 건 연말인 12월은 쇼핑 대목이라는 점이다. 팬데믹 충격이 지표로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집계를 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3.5로 전월(4.9)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6.0)를 큰 폭 하회했다. 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문제는 이같은 코로나19 충격이 더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본토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2.3% 급락한 것은 중국 영향이 컸다.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이다. 미국에서는 새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만28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3000명이 넘는 숫자다.

웰스파고 7.8%↓…은행주 폭락

관심을 모은 주요 대형은행 실적은 혼재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4분기 121억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역대 최대치다. 주당 순이익은 3.79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2.62달러)를 상회했다. 팬데믹 우려에 대규모 쌓아놓은 대손충당금을 4분기 때 29억달러 풀면서 이익이 커졌다.

다만 씨티그룹의 4분기 순이익은 46억달러로 전년 동기(50억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웰스파고의 경우 4분기 순이익은 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매출액은 10% 줄었다. JP모건 주가는 호실적에도 전거래일 대비 1.79% 내린 주당 138.64달러에 마감했다. 씨티그룹과 웰스파고의 경우 각각 6.94%, 7.80% 폭락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4.69% 상승한 24.34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충격에 일제히 하락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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