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한국철도가 지난달 진행한 ‘2020 최고의 서비스’ 설문조사 결과 이러한 철도이용객의 반응이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1080여 명의 철도이용객이 참여했다.
한국철도는 지난해 2월부터 의사, 간호사 등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봉사자를 돕기 위해 KTX, 새마을호 등 열차와 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같은 해 3월부터는 KTX에 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운영해 해외 입국자와 일반 승객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코로나19 대응 사례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고, 한국철도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세계은행(WB),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등 국제기구가 주관한 각종 웹세미나에서 K-방역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최고의 철도 서비스로는 '열차 내부 편의시설 개선'과 '명절 승차권 100% 온라인 예매 전환' 등이 꼽혔다.
한국철도는 투표 참가자 중 총 23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 등 총 7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했다. 당첨자 명단은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2021년 새해에도 철도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역과 열차를 더욱 철저하게 방역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선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un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