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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변화…“초기 단계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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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변화…“초기 단계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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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가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국내에서도 시드와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1~3분기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는 2352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그러나 투자 건수는 1만1969건으로 24.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투자는 300만 달러 미만을 '시드', 300만 달러 이상 1500만 달러 미만은 '초기', 1500만 달러 이상은 '후기'로 구분된다.

금액이 늘었으면서도 건수가 감소한 것은 비교적 안전한 ‘후기 단계’ 투자가 많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후기 단계’ 투자는 15.9% 늘어난 1620억 달러에 달한 반면 ‘초기 단계’는 12.9% 감소한 643억 달러, ‘시드 단계’는 21.2% 줄어든 90억 달러로 나타났다.

투자 비중도 ‘후기 단계’가 68.9%, ‘초기’ 27.3%, ‘시드 단계’ 3.8% 순이었다.

지역별로도 안정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갖춘 북미지역으로의 투자 비중이 50.5%로 3.4% 포인트 높아진 반면 중국, 인도 등 스타트업 생태계 신흥국에 대한 투자는 33.3%로 1.1%포인트 낮아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투자가 37.9% 감소한 10억 달러로 나타났는데, ‘후기 단계’ 비중은 72.9%로 19.4%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초기’는 25.2%로 19.9%포인트, ‘시드 단계’는 1.8%로 0.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분야별로는 코로나19로 주목받는 바이오·헬스케어, 모바일, 교육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