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는 12일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EMA는 이날 영국과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EU는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더딘 접종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 “백신에 대해 긍정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이 나오면, 적극적으로 유럽 내 사용을 승인하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빠르면 1월 말, 늦어도 2월 초엔 EU 회원국에서 이 백신에 대한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U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올해 4억 도스의 백신을 구매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