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국영 핀라이 백신 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 '소베라나 02'의 임상 시험을 이란에서 하기로 하고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과의 양자 협력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소베라나 02'는 쿠바 당국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가장 앞서 있는 후보다.
지난해 12월 임상 2상을 시작해 최근 완료했고, 곧 수도 아바나에서 15만 명을 대상으로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쿠바와 이란 모두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미국 등 서구 국가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배제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