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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세계가 백신 접종 앞둔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대규모 접종, 개도국 첫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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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세계가 백신 접종 앞둔 인도를 주목하는 이유…대규모 접종, 개도국 첫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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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주도에서 사람들이 코로나 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은행 앞에서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나서기로 했던 인도 정부가 신속하게 안전한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1일 ANI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7월까지 3억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전국적 예방접종이 16일 개시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싸움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옥스포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 공동개발한 백신, 자국 회사인 바라트바이오테크가 개발한 백신 등 2종류를 접종한다.

인도의 접종은 여러 면에서 세계보건당국(WHO)와 각국의 관심을 사고 있다.

먼저 인구 측면이다. 인구 13억 중에서 접종하기로 한 3억 명은 미국 전체 인구를 상대로 한 접종과 맞먹는 수치다.

둘째, 사실상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지는 첫 백신 접종이다. 인도에서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이뤄지는 백신 접종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물론 싱가프로와 이스라엘 등지에서도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인도의 상황에 비할 게 아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라제제카 백신 접종에 주목하는 시선도 있다. 초저온 냉동장치 등 유통과 배급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들은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성공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인도는 세계 최대 백신 생산회사인 세룸 인스티튜트(SII)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현재까지 1046만7431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5만1198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