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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계정 끊긴' 트럼프 고민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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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계정 끊긴' 트럼프 고민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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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20일 백악관에서 나와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립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가 의회 폭력사태를 조장하면서 탄핵 위기에 몰리고 있다.

20일부터는 백악관에서도 머물 수 없다.

난관은 더 있다.

그동안 자신의 분신, 놀이터와 같았던 트위터에서 영구 추방된 뒤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대안 마련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정치 여정이 비주류인 데다, SNS의 거부감을 고려했을 때 ‘팔러’(Parler), ‘갭’(Gab) 등 비주류 소셜미디어로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트 대통령 측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여러 SNS 채널로부터 가입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팔러는 큐어넌(QAnon)과 프라우드보이스(proud boys) 등 극우 단체 회원들이 애용하는 채널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호락호락한 상황이 아니다. 애플과 구글은 팔러 다운로드를 막았다. 아마존은 팔러에 대한 웹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트위터 영구 계정 중지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도 계정 사용이 잠정 중단된 트럼프 대통령에게 SNS 대안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기존 언론을 비판했다가 트위터를 통해 직접 대중과 상대해 왔다.

정치적 활로 모색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대안 채널을 확보할지, 또다른 우회로를 찾을지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트럼프의 활로 찾기에 관심이 큰 이유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