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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싱가포르 선사 AET에 셔틀 탱크 1척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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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삼성重, 싱가포르 선사 AET에 셔틀 탱크 1척 인도

AET CEO, 코로나19시대에 셔틀 탱크 건조에 힘써준 삼성중공업에게 감사 인사 전해
인도 선박은 에너지업체 쉘 자회사에 용선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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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셔틀탱크 이글 필라(Eagle Pila)호가 파도를 가르며 운항 중이다. 사진=AET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선사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며 올해도 성공적인 인도를 시작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드릴십, FPSO 등)에서 원유를 받아 근거리 육상터미널에 운송하는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해양플랜트에 접안하는 경우가 많아 배의 위치를 위성으로 파악해 선박 위치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자동위치유지장치(Dps)와 계류(Morring)시스템이 탑재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7일 삼성중공업이 AET에 셔틀탱커 1척을 인도하는 선박 이름은 '이글 필라(Eagle Pilar)호'라고 설명했다.

이 선박은 재화중량 15만2000t, 길이 277m, 너비 49m로 건조됐으며 최대 속력 15.6노트(시속 약 28.89km) 평균 속력 14.2노트(시속 약 26.29km)로 항해할 수 있다.
또 선박에는 ‘밸러스트워터 처리시스템(BWTS)’이 설치돼 있어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 한다. 밸러스트워터는 선박 운항 때 배의 무게중심을 유지하기 위해 선박 밑부분탱크에 채워넣는 바닷물을 말한다. 이 바닷물을 다른 해역에서 받아드린 후 새로운 해역에서 배출하면 생태계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 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 전 밸러스트워터를 살균하는 시스템이 BWTS다.

이에 더해 선박에는 연비 향상을 위한 구동화물 펌프, 고출력 스러스터(추진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라야링감 수프라마니안( Rajalingam Subramanian) AET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인도받은 셔틀탱커를 글로벌 에너지업체 쉘(Shell)의 자회사 브라질 쉬핑(Brazil Shipping)에 대선할 계획”이라며 “브라질의 악조건 해상에서 삼성중공업 셔틀탱커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쉘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할 수 있다.

수프라마니안 CEO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시대에 이글 필라호를 인도해준 삼성중공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업계 모든 사람들이 협력해 창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글 필라호는 이달 말 브라질 쉬핑으로 전달 될 예정이며 이 선박은 브라질 연안에서 활약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