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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부동자금 1300조 돌파…부동산·주식 버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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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부동자금 1300조 돌파…부동산·주식 버블 우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시중의 단기 부동자금이 13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엄청나게 풀린 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떠돌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기 부동자금 규모는 지난해 10월말 현재 약 1369조 원으로 나타났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예금을 포괄하는 협의통화(M1) 1135조2000억 원, 머니마켓펀드(MMF) 146조9000억 원, 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 등 27조2000억 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4조7000억 원, 증권회사 투자자 예탁금 55조 원 등이다.

이는 2019년 말의 1089조 원보다 280조 원이나 늘어난 것이다.

1년도 되지 않는 사이에 이같이 크게 늘어나면서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 장중 3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이른바 버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실물·금융간 괴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