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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먹거리-NH농협금융그룹] 디지털금융 혁신과 농업·농촌 시너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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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먹거리-NH농협금융그룹] 디지털금융 혁신과 농업·농촌 시너지로 성장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프로세스 도입
글로벌 시장 확대하고 ESG경영체계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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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은 금융회사로서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NH농협금융그룹이 2021년 새해, 새 회장과 함께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선도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손병환 신임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6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저금리·저성장 추세 장기화와 코로나19의 지속 확산으로 고조되는 위기 속에서 금융회사로서 생존과 농협의 수익센터 역할이라는 두 가지 미션을 함께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농업⸱농촌간 시너지 추구

손 회장은 금융 혁신과 농업⸱농촌간 시너지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기본 방침은 손 회장을 농협금융 최종후보로 추천하면서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다.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손 회장을 후보로 추천하면서 2020년 이후는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회장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

농협금융은 타금융회사와는 달리 농업·농촌과 농업인 지원을 위한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역할을 위해 농민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수준의 수익성을 확복한다는 계획이다. 범농협 계열사, 농축협과도 상호 협력해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성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프로세스 도입

농협금융의 기본 역할과 함께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디지털금융 혁신도 준비하고 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마케팅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금융·경제·유통 등의 정보 결합을 통해 고객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과 제휴도 확대해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생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영역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디지털전환을 위해 내외부의 내·외부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등 고객 중심의 전방위 혁신에 속도를 더했다. 은행 디지털R&D센터에 내·외부 집단지성 결집의 중추 역할을 부여하고 그룹 공유 서비스 센터(Shared Service Center)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고객, 직원, 스타트업,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의 내·외부 아이디어를 결집하고 디지털선행기술 도입 연구, 조사, 인큐베이팅을 거쳐 비즈니스(사내벤처 등)로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계열사별로 쌍방향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은 고객 의견에 대한 분석을 확대하고 분석 정확도를 개선하고 있으며 보험은 디지털 제안창구, 소비자패널, 콜센터VoC(Voice of Customer) 개선위원회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활성화하면서 고객 사용현황을 분석하는 데이터 분석시스템의 도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손 회장은 “최근 언택트라는 큰 변화는 디지털금융시대를 앞당겼고 디지털화는 모든 기업의 중요한 아젠다가 됐다”며 “농협금융은 디지털금융 혁신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농협금융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선도 금융회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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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그룹은 글로벌시장 확대와 ESG경영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그룹

■ 글로벌 시장 확대와 ESG경영

농협금융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농협금융은 지주체제 출범 이후 해외 네트워크를 넓혀 나가면서 글로벌 신사업 추진과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농업금융에 특화된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투자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주, 유럽 지역 등 주요 IB시장에 거점을 확보해 왔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사업 확대와 진출에 제약을 받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곧바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더 확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의 사회적 역할도 충실히 하면서 사회적으로 높아진 환경에 대한 관심을 경영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그룹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탄소배출 감축 등 환경을 고려한 투자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ESG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2021년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 도입하고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로 이용함녀서 영업점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ㆍ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