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 서명을 마쳤다.
임금협상안은 58.6%(1만 5856명), 단체협상안은 55.8%(1만 5092명)의 찬성을 얻었다.
노사는 지난 21일 제16차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150만 원 지급 등이 담겼다.
최대 쟁점인 잔업 30분 복원과 관련해서는 25분을 복원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완성차 5개사 중 내년으로 임단협을 미룬 곳은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