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내년 12월 가동...내연기관 자동차 판매후 전기차 판매 추진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이 내년 말 가동한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 기지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이 인도네시아 자바 섬에 있는 브카시(Bekasi)에 15억 달러(약 1조 6500억 원)를 투자해 2021년까지 공장 건설을 끝내기로 했다고 28일 보도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공사의 공정률은 지난달 초 기준 60%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내년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네시아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와 대형 SUV '팰리세이드',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을 판매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회사 점유율이 80%가량으로 일본차가 강세인 시장이다. 현대차는 공장 가동과 함께 판매망과 사후 서비스(AS)망을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