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후 25년만에 스마트폰과 TV 브랜드는 인도에서 최고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꼽히고 있다"면서 " 스마트폰,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제품을 통해 인도 중심의 혁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인도 진출 25주년을 기념해 인도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2월 취임 후 첫 간담회에서 "인도는 중요한 시장으로 재도약을 위해 많은 연구를 했다"며 "올해 반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처음 인도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낯선 브랜드였다"면서도 "삼성전자 경영진은 인도의 성장 스토리를 강력하게 믿어 노이다에 공장을 건립했고 1996년 벵갈루루에 R&D 사업장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갖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3개 R&D센터를 통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카메라 기술,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연구 중이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또 삼성전자는 인도발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는 1995년 국내총생산(GDP)이 3600억 달러(약 398조 원)이었으나 2019년 2조9400억 달러(약 3258조 원)로 세계 5대 경제대국으로 우뚝섰다.
삼성전자 매출액은 1996년 600만 달러(약 66억5000만 원)에서 2019년 100억 달러(약 11조810억 원)로 급증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