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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 ⑬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는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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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위기경영] ⑬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는 '쾌속질주'

'선택과 집중' 분사 이후 경쟁력 강화
배터리 기술개발·투자 양 날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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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부가 분사한 이후 배터리(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전기자동차 시대가 열리면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고 있지만, 배터리 분야는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출범 직후 첨단기술 개발과 투자라는 '양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 상용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가격이 비싸고 수급이 불안정한 코발트 비중을 줄이고 니켈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이를 통해 기업 채산성은 높이고 자동차 주행거리는 더 늘어났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니켈 함량을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를 주력으로 삼겠다고 밝혀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개발한 NCMA 배터리가 테슬라에 납품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에 수 조 원대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투자부는 지난 18일 배터리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총 투자 규모 10조 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2조 원을 투입한다.

인도네시아는 NCMA 배터리 주원료 니켈이 많이 생산된다. 전 세계 니켈 매장량의 27%가 인도네시아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자동차와 LG상사 등은 배터리 사업 MOU를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 재료부터 전기차 생산까지 전 과정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일괄처리하는 길이 열렸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