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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먹거리-KB금융그룹] 디지털 혁신 주도, 글로벌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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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와 미래 먹거리-KB금융그룹] 디지털 혁신 주도, 글로벌 영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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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16일 KB금융그룹은 디지털 혁신 추진과 동시에 비은행 포트폴리오, 글로벌 영역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푸르덴셜생명보험 인수를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했고, 캄보디아 1위의 소매금융사인의 프라삭 마이크로 파이낸스를 인수해 글로벌 인프라를 넓히는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치한데 이어 9월에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는 등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서 ESG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ESG경영은 전통 관점의 ‘경영’ 역량과 글로벌 트렌드인 ‘ESG’ 가치가 균형을 이루고 서로 조화롭게 융합할 때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도모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장에 재선임되면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No.1 금융그룹, 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와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G 경영 선도, KB GREEN WAY 2030 수립

KB금융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환경과 사회, 기업지배구조 전 영역에 걸친 ESG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Y 2030’을 수립했다. KB GREEN WAY 2030은 2030년까지 KB금융그룹의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감축하고 현재 약 20조 원 규모의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전략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은 환경을 위한 기후 변화 전략 고도화,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이라는 ‘3가지 ESG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각 전략 방향별 중점 영역을 선정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환경을 위한 기후변화 전략 고도화는 그룹의 탄소배출량 감축과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녹색산업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한 투융자 확대를 통해 친환경 금융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를 위한 책임 경영 내재화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 지원을 강화하고,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투융자와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산을 위해서는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 각 부문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제고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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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글로벌 금융 확대

KB금융의 ESG경영은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글로벌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일 KB금융은 세계은행 산하 IFC(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와 양사간 포괄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포용적 금융(Financial Inclusion) 확대를 위한 공동 상품개발과 자금조달, 공동투자 등의 분야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IFC는 글로벌 185개 회원국 및 100여개국 이상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은행 산하 기관으로, ‘빈곤퇴치와 공동번영’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금융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민간 부문에 대한 투자 기관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기관으로서 2020년 기준 220억달러를 개발도상국에 투자했으며 투자국가들에 대한 대출과 자본 투자 등의 경험과 풍부한 시장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KB금융은 이와 같은 역량을 보유한 IFC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사업영역을 지속로 확대함과 동시에, 주택금융 · 소액대출 · 공급망 금융 · 중소기업 대출 등 KB금융의 다양한 선진 금융서비스 지원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확대하고 해당 국가들의 경제,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IFC와의 공동 투자 및 신디케이티드론(Syndicated Loan)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원활한 자금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외 상호협력이 가능한 여러 부문에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IFC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KB금융의 우수한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처럼, KB금융그룹은 현지 고객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

또한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부터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중심으로 2023년까지 66조 원의 혁신금융 지원과 2025년까지 10조 원의 한국판 뉴딜 지원 등 총 76조 원의 금융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의 한국판 뉴딜 지원은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등 8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들의 한국판 뉴딜 사업 동참과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KB 코리아뉴딜 펀드’, ‘KBStar 수소경제테마 ETF’ 등 민간 공모형 펀드를 출시했으며 ‘KB생활인프라 펀드’ 2000억 원과 ‘KB신재생 그린뉴딜 펀드’ 1300억 원을 결성하는 등 본격 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라이프 스타트업 육성

KB금융은 또한 코로나19로 확대되고 있는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다.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KB금융의 육성과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 창출에 도전하는 기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는 총 111개사로 ESG분야, 언택트 서비스 · 스마트시티 · 헬스케어 등 미래 디지털 라이프 분야 등에서 우수한 역량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최근 추가 됐다. KB스타터스는 강남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 출장시에는 전세계 각지의 위워크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KB금융 계열사와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한다.

이와 같은 KB금융의 육성 지원과 협업을 통해 KB스타터스는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KB금융과 누적 업무제휴 건수는 146건, 누적 투자액은 395억 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 협업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