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CBC방송 등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캐나다는 애초 내년 초엔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로 했다. 그러다가 영국과 미국 등지에서 속도를 높이자 올해 연말 이내에 캐나다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캐나다가 긴급사용을 승인할 최초의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화이자는 캐나다 보건 규제당국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했다.
이런 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화이자 백신은 12월 말에 캐나다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의 데이니 포틴 부국장은 기자회견에서 규제당국이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면 백신은 캐나다 각지에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은 전국 14곳 거점 배송지에 먼저 공급된 뒤, 205개 보급소에 분산 이송된다.
캐나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 300만 명에 1차로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