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문매체인 샘모바일은 2일(현지시간) 삼성이 갤럭시크롬북 후속작을 작업하고 있다며 ‘갤럭시크롬북2’라는 명칭으로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올초 크롬북 최초로 4K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크롬북’을 공개하고, 지난 4월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크롬북에 ‘갤럭시’ 브랜드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크롬OS로 구동되는 ‘갤럭시크롬북’은 360도 힌지가 있는 2-in-1 폼팩터로 두께는 9.9mm에 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13.3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무게는 1.04kg이다. 인텔 10세대 코어 i 프로세서, 16GB 램 등도 지원한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4K 아몰레드 특징으로 하는 크롬북을 내놨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배터리 수명이 짧다는 단점이 있다”면서 “삼성이 적어도 갤럭시크롬북2에는 (배터리)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크롬북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영향으로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라 가파른 상승세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 조사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크롬북의 전체 출하량은 약 948만대로, 426만대의 지난해 3분기까지 출하량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