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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출범...“2024년 매출 30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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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출범...“2024년 매출 30조 목표”

김종현 사장 사령탑...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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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사진=LG솔루션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전문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새롭게 닻을 올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출범 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분할등기일은 오는 12월3일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설립된다. LG화학 배터리 사업 부문 직원 6500여 명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 둥지를 옮겼다. 소속직원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하는 시점은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초대 최고경영자(CEO)는 김종현(61)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이 맡는다. 김 사장은 LG화학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전지사업본부장 등 전지 부문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LG화학 배터리 사업을 주도한 인물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을 260기가와트(GW)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올해말 목표 120GW보다 두 배 이상이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매출 13조원을 달성한 뒤 2024년 연 매출 3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급변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산업 특성에 최적화한 효율적인 운영 구조를 갖추고 초격차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대형 배터리 부문 수율(완성된 양품(良品) 비율)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저장장치(ESS) 판매량 회복, 원통형 전지 판매 호조도 예상된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내년 실적 추정은 매출액 16조 원, 영업이익 8355억 원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규 법인 출범 이후 유력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의 전략적 투자 유치나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한 투자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