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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연구진 “O형·Rh-(음성) 혈액형, 코로나19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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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캐나다 연구진 “O형·Rh-(음성) 혈액형, 코로나19에 강하다”

“비타민D 부족하면 코로나19 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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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혈액형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률이 혈액형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형이나 Rh-(음성) 혈액형을 지닌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을 가진 이들에 비해 사망률이 낮다는 것이다. 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코로나19에 걸릴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타민D 수치가 높더라도 사망률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O형이나 Rh-(음성)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른 혈액형을 지닌 이들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앞서 지난 24일 ‘내과 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바이러스에 감염된 캐나다인 22만5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O형의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는 12%, 중증 또는 사망 위험은 A, AB, B 혈액형 그룹에 비해 13% 낮다고 발표했다.

Rh-(음성)은 다른 혈액군보다 바이러스에 강했으며, 특히 O-(음성) 혈액은 더욱 그러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세인트 마이클스 병원의 조엘 레이 교수는 “다음 연구에서는 항체를 구체적으로 조사할 것이며, 항체가 보호 효과를 지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타민D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도 나왔다.

비타민D 결핍은 코로나19 감염률과 연관이 있지만, 비타민D 수치가 높더라고 치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브라질 의사들은 위독한 환자의 경우 비타민D 수치가 증가해도 병원 입원기간이 줄어들거나 중환자실 이동, 사망 확률은 낮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전출판 논문집 ‘메드알카이브’(MedRxiv)에 따르면 “비타민D 보충제가 병원 입원 기간이나 다른 임상 결과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초의 임상 실험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뉴욕, 펜실베이니아 대학, 빌라노바 대학의 방문간호사 서비스 연구진은 가정 의료 서비스를 받은 1409명의 환자를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이 퇴원할 때 80%는 여전히 숨이 차는 증상과 함께 불안증세를 보였고, 80% 이상은 걷기, 옷 입기, 목욕 등의 도움이 필요했다.

자택에서 평균 32일의 건강관리 후 대다수가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환자들의 대부분의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됐다.

연구진은 내과학회보에 10%만이 재입원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