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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브라질 상파울로 “연방정부 승인 없더라도 중국 시노백 백신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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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브라질 상파울로 “연방정부 승인 없더라도 중국 시노백 백신 시판”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로 주지사. 사진=트위터 캡처
주앙 도리아 브라질 상파울로 주지사. 사진=트위터 캡처
브라질 상파울로시가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의 시판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주앙 도리아 상파울로 주지사는 브라질 메트로폴레스와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의 승인이 없더라도 시노백 백신의 시판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이뤄진 화상을 통한 인터뷰에서 “다른 나라에서 시노백 백신의 사용이 허가되면 상파울로도 이 백신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파울로 당국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의 시노백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이 발언은 연방정부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입장과 다른 것이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대립각을 형성해온 도리아 주지사는 시노백 백신의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을 명령한 상태이다.

월드오미터(Worldometer) 자료에 따르면 28일 기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52만9828명, 누적 사망자는 17만1998명으로 집계됐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