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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니콜라 주가 ‘엑스맨’은 마크 러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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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톡톡] 니콜라 주가 ‘엑스맨’은 마크 러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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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셀 니콜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시스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Nikola Corporation : NKLA)의 새 최고경영자(CEO) 마크 러셀(Mark Russell)은 ‘엑스맨’인가?

러셀 CEO가 언론 인터뷰만 하면 니콜라 주가는 곤두박질이다. 지난달 15일(현지 시각)에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배저 트럭은 여러 가지 프로젝트 중 하나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주가가 급락했다.

24일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진행하는 ‘매드 머니(Mad Money)’에 출연 GM과 맺은 전략적 제휴에 대해 입을 열었다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영향으로 주가는 장후 시간외거래에서 7.01%나 폭락했다.

러셀 CEO는 크레이머와의 인터뷰에서 “연료전지와 배터리 기술 공급에 대한 GM과의 논의와 전기 트럭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지만 그 이상은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셀은 GM의 기술에 대해 "두 가지 모두 우리에게 흥미롭다"면서 "우리는 그런 것들에 대해 GM과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만약 협상이 12월 3일까지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어느 쪽이든 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셀로선 당연한 말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니콜라 투자자들을 안심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불안만 부채질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도 문제가 됐다. 밀턴은 물러났지만, 상당한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턴 보유 주식은 다음달부터 매도금지 기간이 끝나 팔 수 있다.

CNBC에 따르면 러셀은 이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없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러셀의 이런 태도는 막바지로 접어든 GM과의 협상 전략인지 말 못 할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두고 볼 일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