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절반을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7억9000만 달러·5조3034억 원)보다는 54.8% 줄었으나 2분기(18억7000만 달러)보다는 15.6% 늘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2분기 12만 명에서 3분기 약 2배인 23만 명으로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카드 종류별로는 작년 3분기와 비교해 신용카드 15억 달러, 체크카드 6억4300만 달러, 직불카드 2200만 달러로 각각 57%, 48%, 46%씩 줄었다. 반면 직전분기 대비로는 각 17%, 13%, 12%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보다 3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소폭이나마 늘어난 것은 출국자가 많아진데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