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기업 체감경기 회복세 주춤

한국경제연구원이 25일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8.9를 나타냈다.
이는 전달의 99.5보다 0.6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가 반영되면서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내수 98.9, 수출 96.1, 투자 94.7, 자금 99.2, 재고 100.6, 고용 93.3, 채산성 95.5 등 전 부문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이 103.2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와 연말 사업 수주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가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긍정적 전망을 보였으나, 제조업 체감경기는 95.5로 전달보다 3.6포인트 하락, 부정적 전망이 많았다.

한편 11월 실적치는 98.0으로 지난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11월 실적치는 6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내수 98.3, 수출 93.6, 투자 93.0, 자금 98.3, 재고 100.3, 고용 90.5, 채산성 96.6 등 전 부문이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