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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이 온다”… 다우지수 사상 첫 3만선 돌파 ‘축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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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바이든이 온다”… 다우지수 사상 첫 3만선 돌파 ‘축포’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유가 급등… 금값은 이틀 연속 온스당 30달러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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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9000'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역사상 처음으로 3만 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54%( 454.97포인트) 상승한 3만46.24에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장중은 물론 마감 기준으로 3만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2017년 1월 2만을 넘은 지 불과 3년 10개월 만에 다시 3만 고지에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6%와 1.3% 상승한 3645.41과 1만2036.79로 각각 장을 마쳤다. S&P500은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이며 나스닥은 지난 9월 1만2000을 넘은 지 3개월여 만에 다시 1만2000고지를 탈환했다.
CNBC 방송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절차가 시작되며 정치적 불안 요인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재무부 장관으로 내정됐다는 소식도 향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희소식이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가능성을 키운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최대 90%라고 발표했다.

정치, 경제 불확실성 완화는 그동안 부진한 에너지와 금융, 항공 등 가치주들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메이저 석유회사 셰브런은 5%, 아메리칸항공은 9.3%, 델타항공은 6.4%, 투자은행 JP모건은 4.6%, 씨티그룹은 7.1% 각각 올랐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국제 유가도 급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3%(1.85달러)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1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40분 현재 배럴당 3.8%(1.75달러) 뛴 4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이틀 연속 온스당 30달러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