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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년회 계획 33%…지난해보다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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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송년회 계획 33%…지난해보다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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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알바몬


잡코리아가 25일 알바몬과 함께 20∼30대 성인남녀 22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송년회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3.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설문 때의 88.5%에 비해 55% 포인트나 떨어졌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지난해 11.5%에서 올해 30.2%로 늘었다.

36.5%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송년회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72.2%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이라고 밝혔다.

송년회를 계획한 응답자도 송년모임을 앞두고 걱정되는 것으로 85.3%(복수응답)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들었다.

‘경비 부담’이라는 응답 39.2%보다 훨씬 많았다.
이밖에 ‘과식 및 체중 증가’ 35.1%, ‘음주·숙취’ 22.7%, ‘피로감’ 12.8%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 송년회는 예년보다 간소하고 조용한 송년회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송년회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의 예상 경비는 평균 22만 원. 올해는 17만 원으로 집계됐다.

송년회 참석횟수도 지난 해 평균 2.4회에서 올해는 1.3회로 줄어들었다.

실제로 올해 송년모임을 ‘조용하게’ 치르겠다는 응답이 46.1%, ‘적은 인원만 모여 단출하게’ 하겠다는 응답이 41.5%를 차지했다.

‘음주가무, 파티 등 떠들썩하게’ 하겠다는 응답은 25.2%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