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Z자 형태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전자 기기’ 특허를 출원했다.
펼쳤을 때 태블릿 크기로, ‘Z’ 형태로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 크기로 보여진다. 다만 두께는 상당해진다. 또한 화면이 Z 방식으로 접히면서 일부는 화면이 외부로 노출돼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해 8월 삼성전자는 Z자 형태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5월에는 Z폴딩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번 Z폴딩 방식의 제품이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삼성이 그간 여러 특허를 출원했지만 기술적 측면 등의 이유로 제품화되지 못했다. 경제성과 실용성 차원에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제품 출시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