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반셀(Stephane Bancel)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주간지 벨트 암 존탁(Welt am Sonntag)과 인터뷰에서 “우리 백신의 가격은 독감 예방 주사와 거의 같은 비용으로 10달러에서 50달러 사이에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셀 CEO는 백신 값은 각국 정부의 주문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도 더했다. 각국 정부에 공급할 백신 적정가는 25달러~37달러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추산했다.
앞서 지난 19일 유럽연합(EU) 고위 관리는 수백만 회분을 주문할 EU위원회가 생각하는 1회분의 가격은 25달러 미만이라고 밝혔다.
반셀 CEO는 “아직 서명된 것은 없지만 EU위원회와 타결을 앞두고 막판 협상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유럽에 백신을 공급할 것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약체결은 준비돼 있으며 “계약 날짜가 문제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