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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대만 24일 첫 자체 잠수함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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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대만 24일 첫 자체 잠수함 건조 착수

차이잉원 총통 참석...총 8척 건조해도 대중국 잠수함 전력 열세 극복 어려워

대만이 자체 개발 잠수함 건조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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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오는 11월3일 건조에 착공할 자체 개발 잠수함 모형. 길이 70m에 배수량 2500~3000t의 잠수함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교도뉴스

24일 대만의 영자 매체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대만국제조선공사의 가오슝 조선소에서 열리는 대만 자체 잠수함 건조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번에 건조되는 잠수함은 길이 70m에 배수량 2500~3000t급으로, 이르면 2024년 진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1945년 취역한 미국제 하이시급 잠수함 2척과 1987년 취역한 네덜란드제 하이룽급 2척 등 4척의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어 대만 침공 위협을 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잠수함 전력에 비해 엄청난 열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76척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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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사진=타이완뉴스

이번 잠수함 건조는 차이잉원 총통의 군 현대화와 자위력 확보 계획의 핵심 사업이며 국가 잠수함 건조 계획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대만 총통실은 밝혔다.

24일 착공할 잠수함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완공되고 2025년 해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다. 건조비용은 493억6000만 대만달러(미화 17억 2000만 달러)이다.

대만 해군은 8척의 잠수함을 자체 건조할 계획이다.

중국으로부터 독립노선을 추구하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집권 이후 지속해서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 5월 대만에 약 1억8000만 달러 달러 규모의 어뢰 판매 계획을 승인했다.

중국은 대만의 ‘독립주의’ 움직임과 관련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