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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자리 놓고 정피아⸱관피아 격돌...민⸱관⸱정 출신 후보 7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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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장 자리 놓고 정피아⸱관피아 격돌...민⸱관⸱정 출신 후보 7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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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가 차기 회장에 7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금융협회의 맏형 격인 은행연합회장 자리를 놓고 관료 출신과 정치인 출신이 격돌하고 있다. 역대 회장 12명 중 8명이 관료나 한국은행 출신이라 민간 출신 회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22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7명이 경쟁하고 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이다.

민간 출신은 김병호, 민병덕, 신상훈, 이대훈 후보 등 4명이며 관료 출신은 김광수, 이정환 후보 등 2명, 정치인 출신은 민병두 후보 1명이다.

민간 출신 후보 중에서는 김병호와 민병덕 후보 2명이 경합하고 있다. 신상훈 후보는 지난 2017년에도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거론됐으나 회장에 오르지 못한 점이 약점으로 여겨진다.
관료 출신은 김광수 후보가 전현직 관료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민병두 후보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민⸱관⸱정 출신 후보들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최종 후보가 누가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은행연합회장 자리에 경쟁이 치열한 이유는 금융업권 중 최대인 은행권을 대표하는 자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수억 원에 이르는 고액 연봉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명예와 실리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회장이 되기 위한 후보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전투구 양상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최종 후보는 이르면 오는 23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