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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화이자 백신 FDA 긴급 승인 신청 이어 모더나 등도 줄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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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화이자 백신 FDA 긴급 승인 신청 이어 모더나 등도 줄이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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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에이자(Alex Azar)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품(FDA)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긴급 사용 신청을 한다고 발표했다. 사진=CNBC방송캡처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가 2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품(FDA)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긴급 사용을 신청한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수 개월 만에 열린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TF) 첫 공개 회의에서 알렉스 에이자(Alex Azar)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같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에이자 장관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내일 FDA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라며 "곧 모더나도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최종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의 효능이 높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수일 내에 FDA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모더나가 예비 3단계 실험 자료에서 백신이 94.5%로 나타났다고 밝힌 지 이틀 만에 나왔다.

두 백신 모두 처음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전령RNA)을 사용한다. 이 백신은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면역 반응을 유발하기 위해 유전 물질을 이용한다.

전 세계 보건당국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만이 모든 나라에 큰 피해를 입힌 코로나 바이러스를 잠재우고, 세계 경제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해결책으로 보고 있다.

존 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1153만 명 이상의 미국인을 감염시키고 최소 25만 544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회의에 참석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국이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시간이 몇 주 남았다"며 "일부 미국인들은 약 한 달 안에 백신을 1회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백신은 처음에는 매우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는 지난 16일 CNBC에 "올해 말까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으로 약 2000만 명에게 약 4000만 회분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존슨앤드존슨과 사노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백스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