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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重그룹, 사장단 체제 유지...'코로나19' 시대 따른 경영능력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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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현대重그룹, 사장단 체제 유지...'코로나19' 시대 따른 경영능력 인정받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조선·해양 부문서 양호한 실적 기록
세계 최초 타이틀 꾸준히 획득하는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 외 승진 인사는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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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 사진=뉴시스
현대중공업그룹이 19일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사장단 체제는 그대로 유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규 사장 승진 명단에 새 이름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현대중공업이 기존 계열사 사장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경영전략을 활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서는 것으로 풀이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경영진에 힘을 실어줘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모든 경영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현대중공업그룹 성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점과 같은 맥락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목표를 기존 157억 달러(약 17조5000억 원)에서 30% 가량 축소해 102억 달러(약 11조3600억 원) 수준으로 조정했다. 코로나19 발(發)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신(新)조선 수주가 전세계적으로 꽁꽁 얼어 붙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악조건 상황에서도 한국조선해양은 선방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조선 부문에서 매출 2조8329억 원, 영업이익 789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매출 3조798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 대비 소폭하락했다.

게다가 해양 부문에서는 매출 1419억 원, 영업적자 178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매출 776억 원, 영업적자 318억 원 대비 매출확대와 영업적자 축소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회사는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인도했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중국조선소에서 LNG추진 컨테이너선이 먼저 인도됐어야 했으나 기술력 부족과 불성실한 근무로 납기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납기 일정을 맞추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라며 "현대중공업은 기술력과 근무태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2021년 인도될 LPG추진선도 세계 최초 라는 타이틀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6월 현대미포조선, 같은 해 7월 현대삼호중공업은 각각 LPG추진선을 인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시 한번 현대중공업그룹 명성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유임된 사장단이 연말 그리고 새해에도 괄목한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기대된다.

◆ 현대중공업

▷ 부사장 : 김재을, 강 영

▷ 전무 : 김동일, 이재근, 안오민, 원광식, 박용열, 손정호

▷ 상무 : 이상혁, 장혁진, 최승현, 임대준, 이환식, 설귀훈, 강규환, 유정대, 이상기, 류영석, 김원탁, 정병용, 고 국, 이준엽

▷ 상무보 신규선임 : 박후식, 하점수, 이원섭, 허병동, 이재희, 이상봉, 여인표, 김광우, 김진배, 한병주, 이영덕, 정현기

◆ 한국조선해양

▷ 부사장 : 김성준

▷ 전무 : 배연주, 박갑동, 장광필

▷ 상무 : 신상범, 김관중, 남궁훈, 정재준

▷ 상무보 신규선임 : 이종윤, 정해칠, 정창인, 박준수, 박진수

◆ 현대중공업지주

▷ 전무 : 김종철

▷ 상무 : 김정혁

◆ 현대미포조선

▷ 전무 : 이종찬

▷ 상무 : 김찬일, 황태환, 주창수, 진상호

▷ 상무보 신규선임 : 김창환, 임형균

◆ 현대삼호중공업

▷ 전무 : 김환규, 이만섭

▷ 상무 : 최귀용, 이일오, 양회수

▷ 상무보 신규선임 : 이승환, 전경석

◆ 현대오일뱅크

▷ 부사장 : 김재열

▷ 전무 : 유필동

▷ 상무 : 김명현, 김철현, 정성균, 조진현, 김동욱, 오태길, 송규석, 김경일, 문성철

▷ 상무보 신규선임 : 이경직, 박준석, 문장주, 정춘섭, 고인수, 양준환, 김기형

◆ 현대글로벌서비스

▷ 전무 : 윤병락

▷ 상무 : 임신호

▷ 상무보 신규선임 : 강행준, 여태훈

◆ 현대중공업모스

▷ 상무 : 박상노, 강기용

◆ 현대일렉트릭

▷ 전무 : 김영기

▷ 상무 : 손익제, 박상훈

▷ 상무보 신규선임 : 강봉주, 최용대, 윤현식, 허원범, 백창수, 이윤석, 이준엽, 양재철

◆ 현대건설기계

▷ 상무 : 박호석, 김승한, 김광민, 황종현

▷ 상무보(신규선임) : 오병수, 장한수, 김영준, 변점석

◆ 현대로보틱스

▷ 전무 : 김규덕

▷ 상무 : 이재영, 서범석

▷ 상무보(신규선임) : 김상현, 이성배

◆ 현대에너지솔루션

▷ 상무 : 김병철, 황명익

▷ 상무보 신규선임 : 강현범

◆ 현대중공업스포츠

▷ 전무 : 김광국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