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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공군, 순찰임무에 로봇개 투입하는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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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미공군, 순찰임무에 로봇개 투입하는 시대 개막

미공군이 정찰 임무에 로봇 개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네발로 걷고 개를 닮은 반자율인 이 로봇 개는 담당 부사관의 모니터를 받으면서 미리 입력된 순찰 경로를 따라 돈다. 병사들은 대신 훈련에 집중하고 사람이 만드시 가야하는 곳에만 출동해 보안 작전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한다는 게 미군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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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틴달공군기지가 부대 순찰 임무에 투입할 로봇개. 사진=디펜스블로그

미국 방산매체 디펜스블로그는 1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 틴달 공군기지의 제 52 전투비행단과 보안중대가 반자율 컴퓨터화된 '로봇 개'를 도입하는 최초 공군기지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펜스블로그는 도입시기를 못박지는 않았다.

디펜스블로그는 특히 로봇 개 제작사와 모델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비슷한 보안용 로봇 개를 생산해 미국 정부와 군, 보안기관 등에 납품하는 고스트로보틱스(Ghostrobotics)의 'V60 Q-UAV'로 보인다. 일종의 네발 달린 걷는 무인주행차량이다.
이 로봇개들은 지난 10일 미공군시설임무지원센터 사령관이자 325 전투비행도 부대장이며 틴달 공군기지 프로그램 관리장교인 톰 윌콕스 소장이 참관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능력을 입증했다.

네발로 걷는 이 로봇개들은 현재 군에 배치된 군견을 대체하지는 않고 순찰 작전을 보조함으로써 틴달 공군기지의 방어군인들이 몸소 가야하는 보안활동 등에 더 집중하도록 해준다고 디펜스블로그는 소개했다.

325 보안부대장인 조단 크리스 중령은 디펜스블로그에 "우리부대는 향상된 보안순찰 작전에 이런 기술을 활용하는 최초 부대"라면서" 이들 로봇 개는 병력이나 차량이 가기에는 바람직하지 않은 지역들을 순찰함으로써 전장인식능력을 높이는 전력 승수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중령은 "이들 로봇개에는 미리 순찰 경로가 입력되고 담당부사관이 모니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지 방어작전센터 내에서 가상현실 헬멧을 쓰고 이들을 몰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모바일 카메라와 센서 플랫픔으로 개가 탐지한 것을 정확히 알 수 있고 로봇개에 부착된 무전기로 사람들에게 구두로 명령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봇 개는 틴달 공군 기지에서 전략적인 지점들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계산하면서도 여분의 눈과 귀가 될 것이라고크리스 중령은 내다봤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