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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코로나 2단계 거리두기 비상, FDA 코로나백신 긴급승인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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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 비트코인 2차 폭발, 미국 코로나 2단계 거리두기 비상, FDA 코로나백신 긴급승인 거부

추수감사절로 뉴욕증시 조기 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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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사진=뉴시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이 당초 기대보다 그 효과가 크게 미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다 시 흔들리고 있다. 특히 아스트라 제네카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의획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세가 빠랄지고 거리두기 2단계, 3단계 경보가 잇달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백신에 대한 기대가 위축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그리고 국제유가, 환율 등이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로 조기 폐장한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공개한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면역 효과의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다. 임상시험 중 연구진의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데다가 면역 효과가 높게 나타난 참가자 집단에 고령자가 일체 없었다는 점을 업체가 뒤늦게 시인하면서 데이터 분석 결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23일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 였 다는 것이다.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다. 연구진은 투약량에 따라 면역 효과가 다른 원인을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의 투약량이 달라진 것은 연구진의 실수 탓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네 팡갈로스 부사장은 애초에 연구진이 모든 참가자에게 1회분 전체를 투약할 의도였으나 측정의 오류가 있어서 절반만 투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집단에서 백신 예방 효과가 더 높은 점을 거론하며 "우리가 1회분의 절반을 접종한 것은 행운(serendipity)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상시험은 설계 단계에서 1회분의 절반을 투약했을 때 백신의 효능을 측정하도록 고안된 게 아니라서 전문가들은 결과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더구나 첫 투약에서 1회분의 절반을 맞은 참가자들은 모두 55세 이하로, 고령층이 없었다는 점도 뒤늦게 드러났다. 이 사실조차도 미국 정부에서 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몬세프 슬라위 '초고속 작전'팀 최고책임자가 최초로 공개한 후 업체 측에서 뒤늦게 시인해 신뢰성 논란이 더욱 커졌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또 임상 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핵심 정보도 누락했다. 전체 시험 참가자 중 131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으나 백신을 처음에 0.5회분을 투약한 집단, 두 차례 모두 1회분을 투약한 집단, 플라시보(위약)를 투약한 집단에서 각각 확진 사례가 몇 건씩 나왔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이번 분석 결과는 영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다르게 설계된 임상시험 결과를 종합한 것이라는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제약사들은 백신의 효능을 발표할 땐 똑같은 방식으로 설계된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한다. 뉴욕타임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 백신의 효능에 이처럼 의문점이 많은 상황에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을 승인할 가능성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언제 배포될 수 있느냐도 뉴욕증시의 변수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행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브리핑에서 "12월 10일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12월 10일은 식·의약품에 대한 심사·승인 등의 권한을 가진 복지부 산하의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가 회의를 열고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심사하는 날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물론 국제유가,원달러환율 그리고 비트코인도 그 접종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접종이 늦어질 경우 코로나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경제활동 봉쇄등과 맞물려 뉴욕증시가 흔들릴 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증시와 시카코 선물 거래소에서는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에 연동된 주가지수 선물 시세가 혼조세이다.

NAME TIME (EST) FUTURE DATE LAST NET CHANGE OPEN HIGH LOW

Dow Jones mini 6:19 AM Dec 2020 29,843.00 +15.00 29,862.00 29,908.00 29,808.00

S&P 500 mini 6:19 AM Dec 2020 3,629.50 +2.25 3,630.25 3,638.75 3,626.25

NASDAQ 100 mini 6:19 AM Dec 2020 12,188.25 +36.00 12,168.25 12,223.50 12,167.00

26일 코스피는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마쳤다. 빅히트(1.15%), 신풍제약(7.98%), 키움증권(6.67%) 등 전날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 발표된 종목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2.10%), SK하이닉스[000660](2.26%), LG화학[051910](3.55%), 삼성SDI[006400](2.23%), 네이버[035420](2.51%), 카카오[035720](1.91%) 등 반도체·2차전지·비대면 대형주들이 올랐다. LG생활건강[051900](-0.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0%), 현대차[005380](-0.28%), 셀트리온[068270](-0.1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8.72%)이 급등했다. 알테오젠[196170](2.38%), 씨젠[096530](2.03%), 에코프로비엠[247540](1.74%),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48%), 케이엠더블유[032500](1.42%), 카카오게임즈[293490](1.24%), 제넥신[095700](1.06%), 에이치엘비[028300](0.97%), CJ ENM[035760](0.44%) 등이;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3원 내린 1,104.6원에 마감했다.

아시아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낙관론이 지속되면서 대부분 강세로 마쳤다. 중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240.45포인트(0.91%) 상승한 26,537.31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0.58포인트(0.60%) 오른 1,778.25로 마쳤다.

중국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7.41포인트(0.22%) 오른 3,369.73에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8.83포인트(0.39%) 하락한 2,245.47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철끈에 대해 12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 이 조치는 환율을 이유로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 첫 사례로 다른 기업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과 중국 본토 증권거래소 간의 교차거래가 확대될 것이라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해 8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국제 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8개월 사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21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배럴당 1.8%(0.80달러) 오른 45.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 역시 1.6%(75센트) 상승한 48.61달러로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의 상승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함께 왔다. 백신이 출시되면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 휘발유, 등·경유, 항공유 등의 연료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달 배럴당 35.79달러까지 떨어졌던 WTI는 이달 9일 부터 글로벌 제약 기업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함께 반등을 시작했다. 국제 유가 상승세는 국내 정유·화학·조선 업종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신 효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던 9일(현지 시각) 자사 주식 560만달러(약 62억2100만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거래는 사전에 계획된 거래이기 때문에 충분히 합법적이지만 시장의 반응은 썩 좋지는 못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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