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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동남아 전장 R&D센터 액셀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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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동남아 전장 R&D센터 액셀 밟는다

베트남 쯩남그룹과 MOU 체결…다낭을 연구.개발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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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쯩남랜드(Trung Nam Land Joint Stock Co)와 전장 R&D 사무소 건립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로이터
최근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LG전자가 동남아 지역에서 전장 연구·개발(R&D)센터 설립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LG전자가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쯩남랜드(Trung Nam Land Joint Stock Co)와 전장 R&D 사무소 건립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가 앞서 지난달 6일 다낭 투자진흥공사(IPA)와 자동차부품 R&D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한 달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리엔찌에우군(Lien Chieu) 다낭 정보기술(IT)파크에 전자제품.소프트웨어 R&D센터를 설립해 LG그룹 계열사의 점진적인 베트남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이어 중부 최대 도시 다낭에 두 번째 R&D센터를 마련한 LG전자는 다낭시(市)를 회사 IT부문 R&D센터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정승민 LG전자 자동자부품솔루션개발센터(LG-VS) 센터장은 "다낭을 전자 R&D 분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지목하고 사업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자완성차 시장은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커넥티비티(Connectivity:연결성) 분야와 전기차 부품 사업이 고속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자동차 전장(VS)사업본부는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올해 전장 사업에 8985억 원을 투입해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와 관련해 권봉석(57) LG전자 사장은 올해 초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CES)에서 “전장 부문은 내년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