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 등 7개 사업장서 시공권 획득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 신설…5년간 누적 수주액 5조 원
향후 서울·수도권 일대로 정비사업 수주 영역 확대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 신설…5년간 누적 수주액 5조 원
향후 서울·수도권 일대로 정비사업 수주 영역 확대

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그룹 계열사 중흥토건은 지난달 31일 7000억 원 규모의 경남 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221가구) ▲천안 문화구역(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254가구) ▲대전 선화1구역(1828가구) ▲서울 길훈아파트(220가구) ▲구미 송림아파트(249가구) ▲창원 상남산호구역 등에서 시공권을 따내며 총 도급액 1조 1553억 원을 달성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시장에서 입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 900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아울러 올해 수주 목표액 1조 원을 이달 초 돌파하면서 총 수주액 5조 원을 달성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