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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성장세에…에코프로비엠,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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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성장세에…에코프로비엠,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에코프로비엠, 3분기 영업익 179억원…전년比 8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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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이 'K-배터리'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국내 1위 배터리 양극재 제조업체 에코프로비엠이 'K-배터리' 성장세에 힘입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3분기 매출액 2502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82% 증가한 수치이며 증권사 실적 전망(약 96억원)도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이번 3분기 실적은 에코프로비엠이 거둔 분기별 실적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K-배터리' 성장세에 힘입어 2차전지 양극재 부문이 깜짝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훈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이날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양극재 공급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에코프로비엠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매출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2020년 1분기 28%에서 2020년 2분기 41%까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생산시설 신설과 신규 법인 설립 등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오는 2022년 1분기 양산을 목표로 NCA배터리 양극재 신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 공장에서 생산된 NCA배터리 양극재를 삼성SDI가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미국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다. 미국은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공장(조지아 공장)을 세우고 있는 지역이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포드와 독일 폭스바겐에 NCM배터리를 납품할 예정이며 해당 배터리에는 에코프로비엠 양극재가 적용된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신공장(CAM5)의 가동률 상승으로 에코프로비엠의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출하는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