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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권봉석호(號), '전장' 가속 페달...中 난징 車 부품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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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LG전자 권봉석호(號), '전장' 가속 페달...中 난징 車 부품공장 증설

난징 경제특구와 조인식 갖고 新공장 건설 합의…투자 규모 총 3406억원
지난달엔 '베트남 다낭 車 부품 R&D센터' 설립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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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미래 신(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잇따라 해외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LG트윈타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을 미래 신(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LG전자가 최근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3일 LG전자가 중국 난징 경제개발특구에 총 3억달러(약 3406억원)을 투자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지난달 30일 중국 장쑤성 옌청(염성)에서 열린 ‘제2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에서 난징 경제개발구와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LG전자는 현재 난징에 총 2만4000m²(약 7260 평) 규모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운영 중이다. 신설공장에는 자동차 모터, 충전기, 컨버터, 중앙 제어 디스플레이, 레이더 등 자동차 핵심 부품 약 10종이 생산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기존 수주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예정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난징 지역에는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과 LG디스플레이 차량용 디스플레이 공장도 자리잡고 있어 이들 업체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G전자는 앞서 지난달 초 베트남 다낭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다낭 투자진흥공사(IP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중 다낭 자동차 부품 R&D 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에서 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삐를 한껏 당기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전장 사업에 총 8985억 원을 투입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LG전자 VS사업본부는 올 3분기 영업손실 662억원을 기록하며 손실규모를 전분기(영업손실 2025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였다.

권봉석(57) LG전자 사장은 올해 초 열린 세계 가전박람회(CES)에서 “전장 부문은 내년에 흑자로 돌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