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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공항·스마트시티 이어 철도까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 '팀코리아'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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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서 공항·스마트시티 이어 철도까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 '팀코리아' 결성

페루 리마 도시철도 PMO 수주 위한 '팀 코리아' 출범식 개최...서울교통공사·도화엔지니어링도 참여
한국공항공사, 페루 '마추픽추' 관문공항 PMO 수주...LH, 기존 마추픽추 관문공항에 스마트시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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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임주빈 부이사장(왼쪽 8번째)이 10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페루 리마 메트로 팀 코리아 출범식'에서 참여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우리 기업들이 남미 태평양 연안국 페루에서 신공항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맡은 데 이어, 수도 리마의 도시철도 건설사업도 수주하기 위해 '팀 코리아'를 결성했다.

1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10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페루 리마 메트로 사업총괄관리(PMO) 수주를 위한 '팀 코리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팀 코리아'는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고, 한국철도(코레일)·서울교통공사·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 구성원으로 참여하며, 국토교통부·해외건설협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지원한다.

팀 코리아 참여기관들은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사업을 시작으로 중남미 철도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 사업은 수도 리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총연장 33.3km의 도시철도 3호선과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23.6km의 4호선을 건설하는 사업의 총괄관리로, 국가철도공단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9월 발주처인 페루 도시교통청과 화상회의를 가졌으며, 제안서 작성을 위해 합동사무소를 설치하고 현지 마케팅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사업총괄관리(PMO)는 발주처를 대행해 설계검토, 시공사·감리사 선정, 기술지원, 계약관리, 시운전 등을 총괄적으로 시행하는 지식컨설팅 사업으로, 주로 선진국이 독점해 오던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앞서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는 페루의 세계적 관광지 '마추픽추'의 관문공항인 '친체로 국제공항 건설사업'의 PMO를 수주해 우리나라의 첫 공항 건설 PMO 수주라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10월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협업해 페루 '마추픽추'의 기존 관문공항인 '아스테테 국제공항' 부지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코스코 공항부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페루 쿠스코市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리마 메트로 PMO 사업 '팀 코리아'와 친체로 국제공항 PMO 사업 '팀 코리아'에 모두 참여하는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페루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세정제를 지원해 한-페루 우호관계를 다지기도 했으며, 페루 북서부 라리베르타드州의 주지사는 페루 유명 휴양지인 후안차코 지역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최근 LH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가철도공단 임주빈 부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철도 전문가로 구성된 팀 코리아의 역량을 결집해 페루 리마 메트로 PMO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사업 시장 진출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